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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일기 " 얼마나 설렐까" 얼마전 퇴근길  버스를 타고 집에 향했다.집 근처에 새로히 집을 짓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늘 지나던 그 길을 지나고 통해 돌아가던길 이었다. "얼마나 설렐까""얼마나 기대되고 기다려질거야 이렇게 멋진 집이 지어지는데" 건너편 버스자리에 앉아계시던 아버지뻘 아저씨가 와이프처럼 보이는 분께 건네는 말이었다.그 말을 듣고 기분이 너무 묘했다. 집을 보금자리로 보지 않는 어쩌면 볼수 없는 상황에 낯선 아저씨의 말은 내게 너무 낭만적이었다.내 안에서 나는 그런 집이 있나 F와T가 서로 주장하던 차 정류장에 도착하였다.잠시나마 느꼈던 소소한 낭만을 일기장에 남기고 싶었다. 2024. 5. 18.
선택의 연속 B와 D사이에는 C가 있다. 지당하게 맞는 말인거 같다. 알아서 흘러갈 것만 같았던 인생도 자의,타의로 선택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될성 부른 잎.." 원래는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말을 붙혀 어른의 어떤 모습은 어릴 때부터 알아본다는 의미다. 나는 요점에서 벗어나 생각하면 사람을 나무에 빗대서 생각하는거 조상님들도 깊은 고민 끝에 나온 결론이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나무와 같다. 나무는 자라면서 여러 갈래로 나뉘고 점점더 위를 향해간다. 나뭇잎을 내 인생의 결과라고 생각하면 갈래는 매 순간 순간의 선택이다. 내가 쌓아온 가장 두꺼운 기둥에서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을 하면 줄기가 뻗어나오고 줄기를 따라가면 가지가 나온다. 내가 결정한 선택(choice)에 따라 내 인생이 결정되는 수 많은 나뭇잎이 될 수 .. 2023. 6. 25.
VBA 내 업무에 적용하기 필자는 공학을 공부하고 어쩌다가 경영관리 비슷한 일을 하는 미래에 탈주 닌자다. 모든 테이블 업무가 그렇듯이 엑셀이 업무에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고, 반복적인 업무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정시 퇴근해서 공학의 길로 다시 가고자 VBA를 내 업무에 적용하고자한다. 1.플로어 만들기 (프로그램 코드가 구동하는 전체적인 흐름을 구상) 자동화하려는 단순업무는 미책정된 단가를 추정하는 코드이다. 단가를 추정하는 코드는 3가지 추정방식을 따르도록 코드를 생성한다. -같은 자재이나 코드가 다른게 있다면 다른 코드의 자재단가를 따른다. -사이즈가 비슷한 자재 단가가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다. -사이즈에 따라 없다면, 재질에 따른 단가 비율을 바탕으로 추정한다. 2023. 6. 24.
인생은 많은 책, 글, 영상에서 삶은 쟁취의 연속이며 그 과정에서 고난는 이겨내야하는 극복의 상대처럼 표현하곤 한다. 어려움, 고난을 이겨내면서 성장하는 것은 사실이나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다. 그래서 난 "이겨내라"보다 "버텨내라"가 더 맘에 든다. 단순히 내가 더 잘할거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얼마 전에 인스타 알고리즘이 내게 추천해주었던 글이 너무 감명 깊었다. "인생은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비 속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글귀를 소개하고 나니 나의 서문과 조금은 방향이 다른거 같지만. 뭐 어때 둘다 좋은 말이다. 공감 능력이 극히 떨어지는 내가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하고싶은 말은 힘내보자, 잘해보자보다, 잘하고 있어보다 고통에, 고난에 뿌리까지 흔들리지 않고 대수롭지 않도록 말해주고 싶다... 2023. 5. 8.